환자단체연합·유방암환우총연합회 4개 병원에서 시행

(왼쪽 상단부터 시계 방향으로) 한국유방암환우총연합회와 한국환자단체연합회는 지난 1일 세브란스병원,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고대안암병원을 방문해 피켓팅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사진제공: 환자단체연합).
(왼쪽 상단부터 시계 방향으로) 한국유방암환우총연합회와 한국환자단체연합회는 지난 1일 세브란스병원,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고대안암병원을 방문해 피켓팅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사진제공: 환자단체연합).

환자들이 집단 휴진에 참여하지 않고 병원에 남아 진료하는 교수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피켓팅을 진행했다.

한국유방암환우총연합회와 한국환자단체연합회는 지난 1일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세브란스병원, 고대안암병원을 방문해 피켓팅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이들은 '감당하기 버거운 스케줄에도 묵묵히 버텨주셔서 감사합니다', '환자 곁을 지켜주신 의료진 여러분 감사합니다', '의사와 환자는 함께 가야 합니다'라는 글귀가 적힌 피켓을 들고 의료진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들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휴진에 참여하지 않고 환자 곁을 지켜온 의료진에 신뢰와 감사를 표했다”며 “고대의료원이 자율적인 무기한 집단 휴진을 결정했다는 소식을 접해 마음이 무겁다. 일반 환자를 대상으로 한 휴진이라고 하지만 비응급·비중증 상황에서도 필요하다면 병원을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오는 4일 서울 종로구 보신각에서 ‘의사 집단휴진 철회 및 재발방지법 제정’을 위한 환자 집회를 개최한다”며 “유방암환우총연합회와 환자단체연합,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 소속 환자들이 참석해 의료계의 소모적인 논쟁을 규탄하고 환자 요구를 담은 목소리를 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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