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DDW 2024서 펙수클루 새 연구 발표

대웅제약(대표 박성수·이창재)은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미국 워싱턴 D.C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규모 소화기 국제 학회인 ‘2024 소화기질환 주간(Digestive Disease Week 2024, DDW 2024)’에서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펙수클루(성분명 펙수프라잔)의 새로운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연구는 위식도역류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주·야간 주요 증상이 없는 날의 비율을 평가한 최초의 연구다. 중국에서 진행된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Erosive esophagitis, EE) 3상 임상시험 연구를 바탕으로 하위 소그룹을 분석했다.

대웅제약 문석용 임상연구팀원(왼쪽)이 20일(현지시간) 해외 의료진에 펙수클루의 주증상 완화율 관련 포스터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 대웅제약)
대웅제약 문석용 임상연구팀원(왼쪽)이 20일(현지시간) 해외 의료진에 펙수클루의 주증상 완화율 관련 포스터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 대웅제약)

연구팀은 중국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시험대상자일지를 통해 1일부터 8주까지 가슴쓰림, 산역류 등 주 증상이 나타나지 않은 날의 비율을 확인했다.

대웅제약에 따르면, 연구에서 펙수클루는 주·야간에서 대조약인 PPI 대비 뛰어난 증상 개선 효과를 보였으며, 중등도 이상 환자에서도 증상 개선 효과가 대조약 대비 우수했다.

연구 결과, 1일 차부터 7일 차, 4주 차, 8주 차까지 모든 환자에서 펙수클루를 투약한 군과 에소메프라졸을 투약한 군의 증상이 없는 날의 비율을 각각 비교했을 때 펙수클루군이 각 주차마다 8~10%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중등도 이상 환자에서 주증상이 없는 날의 비율을 확인했을 때도 펙수클루가 빠르고 효과적으로 증상을 개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등도 이상 환자에서 치료 초기인 1~3일 차 펙수클루의 주·야간 주요 증상이 없는 날의 비율은 각각 펙수클루 40.8%, 에소메프라졸 투약군 29.8%였다. 펙수클루가 에소메프라졸 대비 증상완화율을 약 37% 개선시키는 경향을 보인 것.

야간 주요 증상 개선 효과 역시 펙수클루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등도 이상 환자에서 1일 차~8주 차까지 펙수클루의 야간 증상완화율이 대조군 대비 약 12~20%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에 참여한 중국 중산대 제1부속병원 샤오 교수와 대웅제약 임상연구팀 이혜정 팀장은 “펙수클루는 기존 PPI 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에 비해 주·야간 구분 없이 뛰어난 주 증상 개선 효과를 보였다”며 “특히 중등도 이상 환자 대상에서 펙수클루의 증상 개선 효과는 더 빠르고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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