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주보’, 미국 출시 5년 만에 시장 점유율 12%

대웅제약(대표 박성수·이창재)은 보툴리눔톡신 ‘주보’의 미국 출시 5주년을 맞아 파트너사 ‘에볼루스’의 데이비드 모아타제디 CEO와 경영진이 지난달 29일 경기도 화성 향남의 대웅제약 보툴리눔 톡신 공장을 방문했다고 12일 밝혔다.

대웅제약 박성수 대표(오른쪽)가 대웅제약 톡신 생산시설을 설명하고 있다.
대웅제약 박성수 대표(오른쪽)가 대웅제약 톡신 생산시설을 설명하고 있다.

에볼루스는 이번 공장 방문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보툴리눔톡신을 생산, 관리하는 대웅제약의 제조시설과 품질관리 시스템을 직접 확인하고, 대웅제약 관계자들과 글로벌 사업 현황 및 미래 계획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대웅제약이 개발한 보툴리눔톡신 제제는 2019년 아시아 제품 중 최초로 FDA의 승인을 획득하고 ‘주보(JEUVEAU)’라는 이름으로 미국 시장에 진출했다. 올해로 미국 출시 5주년을 맞이한 주보는 지난해 미국 시장 점유율 12%를 차지했다.

에볼루스 데이비드 모아타제디 대표는 “지난 2013년 대웅제약과 체결한 보툴리눔톡신 파트너 계약은 에볼루스 창립 당시 가장 중요했던 결정이었다”며, “(지난 11년간) 임상 및 미국, 유럽 등 허가 과정에서 긴밀하게 협업을 통해 함께 성장했으며 이러한 파트너십은 장기간 지속될 것”이라며 양사의 견고한 협업 관계에 대해 밝혔다.

한편 대웅제약 보툴리눔 톡신은 전 세계 67개 국가에서 품목 허가를 획득하고, 80여 개국과 파트너십 맺었다. 또 글로벌 3대 규제기관인 미국, 유럽, 캐나다에서 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 제조품질관리기준) 승인을 받았다.

박성수 대웅제약 대표는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는 대웅제약의 보툴리눔톡신은 향후 2030년까지 연평균 약 20%씩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꾸준한 연구 및 적응증 확대를 통해 품질 경쟁력을 입증하고 글로벌 진출 확대에 박차를 가하는 등 대웅제약과 에볼루스의 동반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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