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의학한림원·과학기술젠더혁신센터 공동 포럼

대한민국의학한림원과 한국과학기술젠더혁신센터가 오는 27일 '지속 가능한 성차의학 발전 방향과 젠더 혁신'을 주제로 공동 포럼을 개최한다.

최근 정밀의료가 부상하면서 성별 차이에 따른 질환 특성과 양상에 대한 연구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이번 포럼은 성차의학 이해를 키우고 임상 연구·개발 과정에 성차를 적용해 지속 가능한 의학 발전 방안을 마련하고 의대 교육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포럼은 최근 개소한 분당서울대병원 성차의학연구소 김나영 소장의 '성차의학 소개와 구체적 연구사례'로 문을 연다. 이어 ▲과학기술 성차의학 연구에서 젠더 변수 적용 방안(백희영 전 여성가족부 장관) ▲성차를 고려한 의대 교육 필요성 및 추진 전략(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 최석진 교육이사) ▲의학연구윤리심의위원회(IRB) 심사에서 성차 특성 및 요소 반영 필요성(서울대병원 김옥주 임상연구윤리센터장) 발표가 진행된다.

이어서 보건산업진흥원 김현철 연구개발혁신본부장과 식품의약품안전처 홍정희 종양항생약품과장, 서울의대 강병철 실험동물실장, 대한의학학술지편집인협의회 허선 회장,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 김길원 수석부회장이 토론한다.

주최 측은 "이번 포럼이 성차의학에 대한 다양한 사례와 발전 방안을 논의하고 모두를 위한 포용적 의료서비스 마련에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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