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의료원 균형 있게 발전시킬 인물" 기대

박성민 전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 의장이 경상북도 포항의료원장으로 임기를 시작했다(사진 제공: 포항의료원).
박성민 전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 의장이 경상북도 포항의료원장으로 임기를 시작했다(사진 제공: 포항의료원).

박성민 전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 의장이 경상북도 포항의료원장으로 임명됐다. 임기는 3년이다.

경북도는 지난 21일 신임 포항의료원장에 박 전 의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의료 현장에서 오랜 경력을 바탕으로 포항의료원을 균형 있게 발전할 인물"이라고 했다. 박 원장 취임과 함께 포항의료원 필수 분야 전문 의료진 영입과 응급의료센터 인프라 확충도 추진한다.

박 원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의료원장으로서 지역 주민 건강 증진과 지역 보건의료 발전에 이바지하고 선도적인 공공의료원으로 발돋움하겠다"고 했다.

박 원장은 경북의대를 졸업한 신경외과 전문의다. 지역에서 개원해 대구시의사회장을 지냈다. 의협 감사를 거쳐 제30대 의협 대의원회 의장을 역임했다.

한편, 박 원장이 의협 의장으로 있던 시절 함께한 이필수 전 의협 회장도 지난해 10월부터 경기도의료원장으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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