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복지부 예산 125조4909억원 확정

내년도 보건복지부 예산이 125조4,909억원으로 확정됐다. 전공의 수련지원 예산은 정부안보다 931억원 감액됐다.

보건복지부는 10일 국회 의결을 거쳐 2025년도 복지부 예산 및 기금운용계획의 총지출 규모가 125조4,909억원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복지부 예산은 국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 정부안 대비 총 1,655억원 감액됐지만, 2024년 예산 117조445억원 대비 금액으로 8조4,465억원, 비율로 7.2% 증가된 규모다.

복지부 예산 중 보건의료 관련 예산은 2024년 3조7,590억원에서 금액으로 4,174억원, 비율료 11.1% 늘어난 4조1,764억원이 책정됐다.

하지만 의료계 관심이 큰 전공의 수련환경 혁신지원 및 수련수당 예산은 감액됐다.

정부는 ‘의료인력 양성 및 적정 수급 관리’ 예산으로 전공의 등 육성 지원 사업에 3,110억4,300만원, 전공의 등 수련수당 지급 사업 589억원 등 총 3,699억4,300만원을 편성했지만 국회 심의 과정에서 931억원 감액됐다.

이에 대해 복지부는 수련개시 시점을 고려한 지원기간 조정에 따른 삭감이라고 설명했다. 이 외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예산도 75억원 감액됐다.

복지부는 “국회에서 의결된 예산이 2025년 회계연도 개시 직후 차질 없이 신속하게 집행될 수 있도록 예산 배정 및 집행계획 수립 등을 철저히 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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