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팜 보유 지분 12.58%에서 7.75%로 감소

동아쏘시오홀딩스 강정석 회장이 계열사인 에스티팜의 주식 일부를 블록딜(시간외 대량 매매)로 매각해 눈길을 끈다.

동아쏘시오그룹 강정석 회장
동아쏘시오홀딩스 강정석 회장

20일 공시에 따르면, 강 회장은 에스티팜 주식 95만주를 시간 외 매매를 통해 처분했다. 처분단가는 19일 종가 10만300원에서 10.5% 할인된 8만9,768원으로, 총 853억원 규모다.

강 회장이 처분한 물량은 에스티팜 전체 발행 주식의 4.83%에 달한다. 이에 따라 강 회장의 에스티팜 보유 지분은 12.58%에서 7.75%로 감소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 관계자는 “매각 대금은 개인적인 부분이라 정확하게 알 수 없으나, 지난해 강신호 명예회장님이 돌아가신 뒤 발생한 상속세 납부 등에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강정석 회장의 블록딜에도 주가 영향은 크지 않은 모습이다. 20일 오후 2시 35분 현재 에스티팜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5% 떨어진 9만8,800원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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