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영 의원 ‘혈액질환 치료환경 개선방안 토론회’ 개최
치료제가 있어도 건강보험 급여 제도에 막혀 써보지 못하는 혈액질환들을 위해 치료 환경을 진단하고 해법을 고민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개혁신당 이주영 의원은 오는 24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국내 혈액질환 치료환경 개선방안 마련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대한혈액학회와 청년의사 공동주관으로 진행되는 이날 토론회에서는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윤덕현 교수가 ‘국내 혈액 질환 치료환경의 문제점과 개선 방향에 대한 제언’을, 한국백혈병환우회 이은영 대표가 ‘환자 관점에서 바라본 국내 혈액질환 치료환경과 개선방안’을 발표한다. 이어 ▲혈액학회 김석진 이사장(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 보건엑세스혁신부 최인화 전무 ▲보건복지부 오창현 보험약제과장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관리실 강미영 약제기준부장이 참석해 토론한다.
혈액학회는 “지난 2년 동안 혈액질환에 대한 허가초과 승인과 치료제 급여 심사를 전문적으로 시행할 수 있는 심사 체계의 구조적 개편을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다”며 “이번 토론회는 국내 혈액질환 치료 환경의 현황과 문제점을 짚어보고 이를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모색하고자 마련했다”고 했다.
김 이사장은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혈액 질환 치료 환경 개선을 위한 방법을 모색하는 이번 자리가 혈액암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과 그 가족들에게 더 나은 치료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송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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