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바 아시아 D&A 트리스탄 탄 총괄·커머셜 총괄 박지원 전무
"데이터 관리부터 워크플로우까지 최적의 방법 실행 지원"
"1600만명의 HCP 대상으로 레퍼런스 데이터 솔루션 제공"
"비바시스템즈는 디벨롭먼트(Development)와 커머셜(Commercial)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서비스를 통해 생명과학 산업군의 데이터 정보 관리부터 사용 직군에 맞는 워크플로우까지 최적의 방법을 실행할 수 있게 지원한다."
비바시스템즈(이하 비바) 아시아 데이터 & 애널리틱스(Data & Analytics) 분야 트리스탄 탄(Tristan tan) 총괄은 지난 9일 의료기기산업기자단과 간담회를 갖고, 비바의 글로벌 생명과학 산업 맞춤형 클라우드 소프트웨어에 대해 소개했다.
비바의 사업영역은 크게 디벨롭먼트와 커머셜 클라우드로 나뉜다. 디벨롭먼트 클라우드 소프트웨어는 데이터 관리, 문서관리, 워크플로우 관리, 제약사의 임상시험과 R&D 관련 분야를 지원한다. 커머셜 클라우드 소프트웨어는 제약 산업의 영업 조직, 마케팅 조직 그리고 의학팀 등 실무 차원 분야에서 사용된다.
트리스탄 탄 총괄은 "이전에는 기업이 별도로 여러 벤더로부터 각각 필요한 소프트웨어를 구매해 사용했다"며 "이를 기업의 개별적인 워크플로우와 업무에 맞게 최적화하려다 보니 효율성이 떨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비바 소프트웨어의 궁극적인 목적은 효율성을 높이고 장벽을 낮추는 데 있다"며 "비바가 제공하는 데이터 관련 서비스를 사용해 의료기관, 전문가 등이 기존의 허들을 낮추고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리스탄 총괄은 이 자리에서 맞춤형 고객 레퍼런스 데이터 솔루션 '비바 오픈데이터'(Veeva OpenData, 이하 오픈데이터)를 소개했다.
트리스탄 총괄에 따르면 비바 오픈데이터는 전 세계적으로 약 1,600만 명의 글로벌 보건의료전문가(HCP, Healthcare Professionals)와 의료기관에 레퍼런스 데이터 솔루션를 제공하고 있다. 또 업계의 데이터를 모아 변화를 확인하고 영업, 학술, 마케팅 분야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정리해 제공한다.
트리스탄 총괄은 "오픈데이터는 데이터를 모아 전달하고 데이터에 변동이 발생할 경우 평균 6시간 이내에 이를 처리한다. 그 중 89% 데이터를 영업일 1일 이내로 오픈데이터에 신속하게 반영한다"며 "더불어 이같은 변동사항 외에도 데이터를 확인하고 활용하는 데 있어 문제가 없도록 개인정보 보호 법률을 비롯한 관련 규정을 준수토록 개발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중국, 호주, 싱가포르 등 아시아 국가를 포함한 70개 이상의 국가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의료기관을 포함한 사용자들은 다양한 데이터를 통합해 전달받음으로써 더 많은 가치를 창출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함께 자리한 한국 커머셜 사업 총괄 박지원 전무는 "비바는 한국에서 많은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있다"며 "이를 발판으로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는 프로젝트들이 있기 때문에 한국은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박 전무는 "한국 시장에는 한국 기업들이 필요한 데이터를 최적화해 제공하고 있다"며 "관련해 지난 8일 데이터 & 애널리틱스 ‘비바 클럽’이라는 행사를 진행했다. 국내 20여개 기업이 참석해 비바를 각 기업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 논의했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기업과 달리 비바는 '비바 아이디'라는 차별화된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고 박 전무는 설명했다.
'비바 아이디'는 비바 전체 데이터를 유기적으로 연결시켜 여러 개의 프로그램을 쓰는 기업 대비 효율적으로 필요한 정보를 저장하고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시스템이다.
박 전무는 "데이터는 있는 그대로 상태에서 쓸모있는 것이 아니라 필요한 데이터를 사용자와 매칭시켰을 때 의미 있는 것"이라며 "하나의 프로그램으로 전반적인 작업들을 할 수 있다는 것은 많은 시간과 노력을 줄여줄 것이기 때문에 비바 아이디는 비바만이 가지고 있는 차별화 포인트"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