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세브란스병원이 인공지능(AI) 소셜 로봇을 활용해 노인 환자 대상 24시간 건강관리 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해 (주)효돌과 손을 잡았다.

용인세브란스병원은 7일 AI 반려로봇 개발 기업인 효돌과 ‘소셜 로봇 기반 스마트 케어 서비스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소셜 로봇 기반 스마트케어 서비스는 AI 소셜 로봇인 ‘효돌’을 이용한 노인 환자의 약 복용 시간 알림, 시간·산책 등 일상생활 관리, 체조·치매 예방 프로그램을 통한 인지 건강관리 등으로 구성된다.

이를 활용하면 규칙적인 투약 관리가 가능할 뿐 아니라 로봇과 정서적 유대감을 형성해 우울감 개선과 치매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소셜 로봇을 통한 ▲일상 관리 ▲안부 확인 ▲건강정보 제공 ▲치매 예방 프로그램 ▲음성 메시지 송수신 등 효돌의 다양한 센서와 음성 반응, 스마트 밴드 등으로 환자에게 스마트 케어를 제공하고 프로그램 사용 통계를 분석해 더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병원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디지털의료산업센터 박진영 소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소셜 로봇 스마트 케어 서비스를 고도화한다면 복약 순응도 향상과 생활 패턴 개선을 통한 각종 질병 예방 뿐 아니라 노인 우울증과 치매 조기 예측과 관리에 적극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혁신적 의료분야 ICT 기술 활용으로 질 높은 의료와 돌봄 통합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