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 간호인력 일 5만원 한시적 보상
야간간호관리료 기존 4,400원에서 1만3,310원으로 3배 인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담병원 간호사들과 파견 간호사들 간 수당 격차로 형평성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간호 인력 처우 개선을 위한 보상방안을 내놔 주목된다.
중앙사고수습본부 윤태호 방역총괄반장은 8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온라인 정례브리핑’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에 정부는 예비비 81억원을 확보, 2월부터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에 근무한 간호인력에 대해 하루 5만원의 간호수당을 한시적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또 코로나19 환자를 진료하는 간호사의 보상을 강화하기 위해 ‘코로나19 간호사 수당’을 개편하고 오는 11일부터 야간간호관리료를 기존 수가의 3배 수준으로 지급키로 했다.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을 기준으로 이전 야간간호관리료는 코로나19 환자 1명당 하루 4,400원이었으나 개편 후 하루 1만3,310원으로 상향 조정됐다.
윤 반장은 “정부는 코로나19 대응에 참여한 의료진에 대해 충분한 보상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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