政, 2차 ‘전략적 인사교류’ 추진…복지부 첫 참여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첫 전략적 교류를 통해 '안전하고 효과적인 한약의 공급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이미지출처: 게티이미지).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첫 전략적 교류를 통해 '안전하고 효과적인 한약의 공급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이미지출처: 게티이미지).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첫 전략적 교류를 통해 ‘안전하고 효과적인 한약의 공급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

인사혁신처와 국무조정실은 지난 2월에 이어 2차 ‘전략적 인사교류’의 일환으로 과장급 14개, 국장급 4개 등 18개 직위를 추가 선정했다고 최근 밝혔다.

정부는 지난 2월 처음으로 전략적 인사교류를 시행해 부처 간 협업과제를 발굴하고 협업 추진 노력을 기울인 결과, 부처 간 제도 연계 및 협의기간 최소화 등 행정 효율성과 국민 편의가 높아졌다고 자평했다.

이번 2차 전략적 인사교류는 1차 교류 추진성과를 바탕으로 범부처 중요과제의 원활한 이행과 구체적인 성과를 구현할 수 있도록 더욱 다양한 분야의 세부적인 업무 범위로 교류 대상을 다변화했다.

특히 복지부, 질병관리청 등 그동안 전략적 인사교류를 시행하지 않았던 기관도 처음 참여해 다양한 정책분야로 전략적 인사교류를 확산하는 기반을 마련했다.

2차 전략적 인사교류에서 복지부는 식약처, 질병청과 인사교류할 방침이다. 그중 식약처와 진행하는 협업과제는 복지부 한의약사업과장과 식약처 한약정책과장이 힘을 모으는 ‘안전하고 효과적인 한약의 공급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다.

이 외 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과 질병청 의료안전예방국장은 ‘신종 및 상시 감염병 예방‧관리’ 협업과제를 진행한다.

2차 전략적 인사교류는 2025년 1월 중 교류 시행을 목표로 교류자 선발 등 관련 절차를 진행하고 이후 직위별 세부 협업과제 선정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인사처와 국조실은 인사교류를 통한 협업이 실질적인 성과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주기적으로 협업과제 실적을 점검‧평가하고 교류자에게 평가‧수당 우대 등 인사상 특전을 부여할 방침이다.

인사처 여원정 처장은 “전략적 인사교류를 통해 국민이 체감하는 구체적이고 명확한 정책 성과를 창출하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공직사회에 소통과 협업의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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