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도 상반기 전공의 모집을 앞두고 대전을지대병원이 급여를 지역 최고 수준으로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연차별 최고 인상률은 17.4%다.

대전을지대병원은 4일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을 위해 연차별 급여를 최고 17.4% 인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전을지대병원은 이날부터 오는 9일까지 진행되는 상반기 전공의 모집에서 1년 차 38명을 선발한다. 내년 1월 22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되는 인턴 모집에서는 30명을 뽑는다.

대전을지대병원은 전공의 급여가 “지역 대학병원 중 최고 수준”이라며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에서 지원을 받지 않고 병원이 자체적으로 인상했다고 강조했다. 대전을지대병원은 지난해에도 전공의 급여를 6% 인상하고 각종 수련보조수당을 신설했다.

김하용 원장은 “혼란스러운 상황이지만 전문의 길을 걷고자 본원을 택한 전공의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