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센코리아는 양미선 전 한국아스트라제네카 항암제사업부 전무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23일 밝혔다.

양미선 대표는 제약업계에서 20여 년의 경력을 보유한 마케팅 전문가로, 길리어드사이언스, 한국MSD, 바이엘코리아 등을 거쳤으며, 한국아스트라제네카에서는 폐암 치료제 ‘타그리소(성분명 오시머티닙)’와 유방암 치료제 ‘엔허투(성분명 트라스투주맙 데룩스테칸)’의 보험 급여 확대를 이끌었다.

양 대표는 “입센은 최근 수년간 항암제, 희귀질환 치료제 및 신경과학 등 전문분야에서 전세계적으로 괄목할만한 성장을 하고 있는 회사”라며 “한국에서도 환자들에게 입센이 보유하고 있는 신약이 신속하게 잘 쓰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입센코리아는 신장암 치료제 ‘카보메틱스(성분명 카보잔티닙)’, 성조숙증 및 전립선암치료제 ‘디페렐린(성분명 트립토렐린)’, 말단비대증 및 신경내분비종양 치료제 ‘소마튤린(성분명 란레오티드)’ 등 다양한 치료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으며, 희귀 간 질환 치료제 ‘빌베이(성분명 오데빅시바트)’의 국내 도입을 앞두고 있다.

양미선 대표는 중앙대 약학대학을 졸업하고, 인디애나대와 성균관대에서 MBA를 취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