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광약품(대표 이제영)은 지난 25일 상반기 실적 발표회를 열고, 별도 기준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1분기 대비 모두 증가했다고 밝혔다.
부광약품의 2분기 매출은 367억원, 영업이익은 23억원이었다. 이는 지난 1분기 실적 대비 각각 7.8%, 12.7% 증가한 수치다.
연결기준으로는 2분기 매출 368억원, 영업손실 26억원을 기록했다.
부광약품은 “전략 제품들의 처방 성장으로 인해 매출액이 증가했고, 영업 건전성 개선과 비용 효율화로 이익 또한 증가했다”며 “매출채권이 작년 말 대비 38.6% 감소했고, 이 밖의 매출채권회전일, 유통재고 등 주요 경영 지표가 모두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부광약품의 주요 전략 품목 처방은 전년 동기 대비 성장했다. 부광약품에 따르면, 2분기에 대표 직속의 중추신경계(CNS) 사업본부를 신설함과 더불어 8월에 발매 예정인 항정신병신약 라투다의 발매 전 마케팅 활동을 시작했다. 정신과, 신경과 시장에 마케팅 영업활동이 증가하면서 CNS 전략 제품군 또한 전년 동기 대비 10% 성장률을 기록했고, 주력 제품인 덱시드/치옥타시드도 6.8% 성장률을 기록하며, 전반적인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부광약품 경영전략본부 김성수 본부장은 “올해 목표는 별도뿐만 아니라 연결 기준으로 흑자를 달성하는 것”이라며, “이 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라투다를 비롯한 전략품목의 영업 강화와 비용 절감 및 효율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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