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바디가 시니어 디지털 라이프케어 기업 제로웹과 노년층 맞춤형 디지털헬스케어 서비스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인바디의 가정용 체수분측정기 'BWA ON'과 제로웹의 디지털케어 플랫폼 케어벨이 연동된다. 이를 통해 노년층 사용자의 체성분 데이터 변화를 기반으로 체계적인 만성질환 및 영양 관리가 가능해진다.

인바디의 BWA ON은 체수분, 근육량, 체지방률, 위상각 등 체성분 변화를 비침습적으로 측정하여 의료진과 환자가 웹이나 앱을 통해 체수분을 관리할 수 있게 한다. 만성질환 환자의 경우 부종 수치 증가 등 체성분 변화 모니터링을 통해 질환 진행 여부를 확인하고, 위상각과 세포외수분비 등을 통해 영양 상태를 평가할 수 있다.

케어벨은 홀몸노인의 일상생활활동(ADL) 데이터를 기반으로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해 이상징후를 감지하고 대응하는 케어 시스템이다. 사용자가 갑작스럽게 쓰러지거나 일어나지 못하는 등 활동 변화가 발생할 시 즉각 대응이 가능하다.

제로웹 이재현 대표는 “시니어케어 서비스를 고도화하기 위해 이번 MOU를 체결했다”며 “인바디와의 협력을 통해 해외 진출 가속화와 글로벌 시니어케어 산업으로의 확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인바디 차기철 대표는 “초고령화 사회 진입을 앞두고, 시니어케어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제로웹과의 협약을 통해 인바디의 하드웨어와 체성분 빅데이터가 제로웹의 플랫폼 기술력과 만나 홀몸노인 가구에 든든한 디지털케어 서비스로서 기능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인바디는 1996년 설립 이후 전 세계에서 1억3,000만 건의 체성분 빅데이터를 축적하며 '토탈 헬스케어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인바디 체성분 데이터는 메디컬, 피트니스, 학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도를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