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영미 청장, 신년사 통해 감염 관리‧보건의료 정보 개방 등 강조
질병관리청 지영미 청장이 2024년에 하루 100만명 신종감염병환자 발생 대응 체계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의료 관련 감염 관리, 보건의료 정보 통합 개방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했다.
지영미 청장은 2일 발표한 ‘2024년 신년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지 청장은 “지난해 질병청은 ‘위기에서 일상으로, 안전하게 건강하게’라는 비전 실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코로나19 위기에서 완전히 벗어나 국민과 함께 일상회복의 걸음을 내딛었고 다가올 새로운 위기에 대비하면서도 국민 곁에 상존하는 다양한 건강위험을 관리했다”고 전했다.
이어 “2024년은 지난해 마련한 신종 감염병, 상시 감염병 분야 종합계획과 분야별 계획을 본격적으로 이행해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으로 하나씩 결실을 맺도록 노력하는 해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2024년 6개 핵심과제로 ▲하루 100만명 신종감염병 환자 발생에 대응하는 신종감염병 대응체계 완비 ▲결핵‧말라리아‧바이러스성 간염 퇴치와 항생제 내성‧의료 관련 감염 예방관리 등 상시 감염병 관리 ▲감염병 빅데이터 플랫폼 등 보건의료 정보‧데이터 통합 개방 노력 지속 ▲비감염성 분야 역할 강화 ▲국립보건연구원 핵심 연구개발 과제 및 인프라 구축사업 진행 ▲글로벌 보건안보 네트워크 활성화 등을 제시했다.
지 청장은 “국민 신뢰가 질병청 정책 동력의 원천임을 잘 알고 있다”며 “안전한 사회를 위한 질병청 정책을 국민에 전달하고 설명하는 노력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