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법, 필수의료 지원대책 등 의료계 현안 논의
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이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을 만나 보건의료 현안에 대해 논의하며 직역 간 협업을 강조했다.
4월 간호법 국회 통과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총파업까지 예고한 의료계 달래기로 풀이된다.
복지부에 따르면 조 장관은 3일 오후 이 회장을 만나 지난 1월 31일 발표한 필수의료 지원대책 이행상황을 설명했다. 양 측은 앞으로도 필수의료 강화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함께하기로 했다.
조 장관은 특히 현장에서 내실 있는 필수의료를 제공하기 위해 보건의료 직역 간 유기적인 협업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현재 국회 본회의에 부의된 간호법 표결 전까지 의협이 보건의료단체와 대화하고 협의해 달라고 했다.
조 장관은 “국민들께 안정적인 필수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의료현장에서의 보건의료인 간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정부도 보건의료 직역 간의 대화와 소통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곽성순 기자
kss@docdocd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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