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컴퓨터(대표 조현정·전진옥)는 한국수출입은행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에서 주관하는 라오스 국립의대 건립사업(The Construction of University of Health Sciences Hospital Project)의 병원정보시스템(HIS: Hospital Information System) 구축 부문을 수주했다고 2일 밝혔다.

비트컴퓨터 로고.
비트컴퓨터 로고.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한 일성건설이 사업 전반을 총괄하고, 비트컴퓨터가 병원정보시스템 구축을 맡는다. 사업규모는 81억원 사업기간은 31개월이다.

이 프로젝트는 라오스 보건부(Ministry of Health)가 보건의료 인프라 현대화와 의료서비스 품질 향상을 목표로 건설하는 국가적 핵심 사업이다.

비트컴퓨터는 처방전달시스템(OCS), 전자의무기록(EMR),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PACS), 병원행정관리시스템(ERP) 등을 포함한 해외 통합의료정보시스템 ‘Bitnix HIT’를 기반으로 대학병원 수준의 최첨단 병원정보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Bitnix HIT’는 웹기반으로 개발돼 의료기관 간 데이터 연계 및 상호운용성을 확보할 수 있으며, 향후 비대면진료 기능도 탑재하여 미래 의료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

비트컴퓨터 전진옥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 수주는 라오스 의료정보화사업에서 비트컴퓨터의 기술적 우수성과 신뢰성을 인정받은 결과” 라며, “이미 구축 완료한 태국, 필리핀, 캄보디아 등 동남아시아 지역 내 병원정보시스템 구축 노하우와 축적된 전문성을 바탕으로 라오스 의료 서비스의 질적 경쟁력 제고 및 운영 효율성 극대화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비트컴퓨터는 국내 의료정보 시장점유율 1위, 원격의료 구축 실적 1위의 헬스케어 전문 기업으로 태국, 몽골, 우크라이나, 아랍에미리트, 캄보디아, 브라질 아마존강 병원선, 페루 등 다양한 해외 시장에서 병원정보시스템(HIS) 구축 및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최근에는 국제적 인지도를 확보한 몽골 인터메드 병원의 차세대 병원정보시스템 구축 계약을 체결하는 등 동남아시아 및 중앙아시아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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