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택의료협회는 첫 번째 학술대회에서 일본과 대만 재택의료 경험을 공유했다.

재택의료협회는 지난 6일 동국대 남산홀에서 '돌봄과 의료, 함께 나아가는 미래'를 주제로 첫 번째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에 일본과 대만에서 재택의료 전문가들이 참석해 관련 정책과 현장 경험을 발표했다. 참석자들은 일본과 대만 사례를 통해 한국 재택의료의 현재를 돌아보고 미래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학술대회에는 전국 136개 재택의료센터와 방문진료기관 관계자, 돌봄에 관심 있는 시민이 참석했다.

김종희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에서 재택의료 분야 발전과 의료와 돌봄이 연대하는 길을 논의했다"면서 "오는 2026년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돌봄통합지원법)'이 시행된다. 재택의료 발전을 이끌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혜진 정책위원장은 "재택의료협회는 의료와 돌봄을 잇는 재택의료 확산을 지향하고 있다"며 "재택의료 다학제 팀과 지자체가 협력해 'Aging In Place'를 달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