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진선미 의원 "의대 증원, 잃는게 더 커지는 상황"
의대 자퇴생 113명…타 학교 진학 사유 가장 많아

2025학년도 전국 40개 의대 복학 신청 학생은 1,495명으로, 전체 휴학생 대비 8.2%인 것으로 나타났다.(사진출처: 게티이미지).
2025학년도 전국 40개 의대 복학 신청 학생은 1,495명으로, 전체 휴학생 대비 8.2%인 것으로 나타났다.(사진출처: 게티이미지).

2025학년도 전국 40개 의대 복학 신청 학생은 1,495명으로, 전체 휴학생 대비 8.2%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은 교육부의 ‘2024학년도 의대 자퇴생 현황(2월 10일 기준)’을 분석해 18일 공개했다.

진 의원에 따르면 전국 40개 의대 재학생 113명이 기존 학교를 떠나 자퇴했으며, 대다수 의대 자퇴생들은 타 학교 진학을 이유로 자퇴 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2025학년도 복학 신청자 수는 전체 의대 휴학생 1만8,343명의 8.2%인 1,495명으로 나타났다. 복학 신청을 가장 많이 한 학교는 592명이었으며, 337명이 뒤를 이었다. 1명도 복학 신청을 하지 않은 학교는 3개 학교로 파악됐다.

592명과 337명이 복귀한 2개 의대를 제외한 나머지 학교의 전체 휴학생 대비 복귀 신청 규모는 3.1%에 불과했다.

진 의원은“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키며 진행한 의대 정원 증원 정책이 얻는 것 보다 잃는게 더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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