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에서 노인요양시설 내 발생하는 학대 문제 해소 방안 모색을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국민의힘 김예지 의원은 오는 11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노인요양시설 내 학대 문제 현황과 예방 등 개선방안’을 주제로 ‘2024년 로펌공익네트워크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심포지엄 좌장으로 법무법인 지평 임성택 대표변호사가 맡는다. 1부에서는 노인요양시설 내 학대 현황에 대해 논의한다. 발표자는 서울사이버대 사회복지학과 권금주 교수, 서울의료원 김무영 과장이, 토론자는 서울남부노인전문요양원 한철수 원장과 요양시설 학대로 사망한 피해자 가족이 참여한다.

2부에서는 노인요양시설 내 학대 예방과 해결방안을 논의하며 사단법인 온율 배광열 변호사와 숭실사이버대 요양복지학과 조문기 교수가 발제자로 참여하며, 법무법인 다담 김수경 변호사, 국가인원귀원회 이동호 사무관, 보건복지부 임동민 장기요양운영과장이 토론자로 참석한다.

김 의원은 “초고령 사회를 아푼 우리나라에서 노인 인권은 중요 이슈지만 스스로 목소리를 내기 어려운 노인의 취약성으로 인해 가정과 요양원 등 우리 사회에서 노인학대가 만연해 있다”며 “토론회를 통해 노인요양시설에서 노인 학대 현황을 점검하고 학대 예방 대응체계와 해결방안을 깊이 있게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김 의원과 국민의힘 추경호·김미애·서명옥 의원이 공동주최하며 보건복지부가 후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