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헌 의원 “변이 상황 및 유효기간 파악해야”
코로나19 백신 10개 중 3개는 유효기한 경과로 폐기된 것으로 확인됐다.
국민의힘 백종헌 의원은 최근 질병관리청의 ‘코로나19 백신 활용 및 폐기 현황’을 분석해 이같이 밝혔다.
백 의원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은 지난 2021년부터 2024년 8월 현재까지 총 2억1,679만 회분을 도입해 이 중 1억4,181만 회분을 접종에 활용하고 1,024만 회분은 해외에 공여했다.
또한 올해 8월 현재 기준으로 물류센터에 코로나19 백신 277만 회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접종기관에서 보유 중인 물량은 없었다.
2024년 8월 현재까지 폐기된 코로나19 백신 물량은 총 6,197만 회분으로 사유별로는 ▲유효기간 경과가 6,160만 회분으로 가장 많았고 ▲접종 종료에 따른 미활용 29만 회분 ▲백신 온도 일탈 및 백신 용기 파손 등이 각각 4만 회분으로 파악됐다.
백 의원은 “코로나19 재유행으로 국민적 불안이 가중되고 있는 만큼 고령자나 기저질환자 등 고위험군 대상 코로나19 예방접종이 원활하게 될 수 있도록 변이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백신의 유효기간을 잘 파악하여 물량에 각별히 신경써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곽성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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