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홍 장관, 연구시설 시찰하고 현지 진출 기업인 만나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이 싱가포르 과학기술청(A*STAR) 주요 요직자 8명과 함께 싱가포르 바이오폴리스에 위치한 본사를 방문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조 장관의 싱가포르 방문 일정 중 유일한 국내 상장 바이오기업과의 미팅이다. 이날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그룹 박소연 회장은 본사 회의실에서 회사를 소개하고 연구소 투어를 진행했으며, A*STAR 신약개발센터 전문위원으로서 두 나라의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는 성공사례를 공유했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지난달 유럽의약품청(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로부터 허셉틴(성분명 트라스투주맙) 바이오시밀러 '투즈뉴(개발명 HD201)'에 대해 유럽 품목허가 '승인 권고'를 받았다. CHMP로부터 의약품의 품질, 안전성, 유효성을 인정받으면서 사실상 최종 승인만을 남겨두게 됐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싱가포르 본사는 투즈뉴의 임상 개발과 상업화를 주도했으며, A*STAR 및 싱가포르 국립대 등과 협력해 인재 육성 및 임상 개발을 진행 중이다. GMP 생산과 바이오의약품 기초연구는 충북 오송과 부산에서 진행됐다.
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과 A*STAR 일행은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의 성공 요인과 임상 경험, 상업화 전략을 공유받고 향후 협력 기회를 모색했다.
박소연 회장은 “대한민국과 싱가포르에서 그룹의 기틀을 다져 나가는 과정에서 이번 방문이 현지 직원들에게 큰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며, “두 번째 바이오시밀러 ‘HD204’(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의 품목허가를 준비해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복지부는 조규홍 장관이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자닐 푸트체아리 보건부 선임국무장관, 탄 쵸 추안 A*STAR 이사장과 면담하고, 바이오폴리스 산업단지와 현지 과학자·기업인 간담회를 통해 양국의 보건의료체계 및 바이오헬스 산업 현황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탄 쵸 추안 이사장과 함께 바이오폴리스를 방문해 연구개발 지원 정책 및 현황을 청취하고, mRNA 연구시설과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등을 시찰했다. 또한, 현지 진출한 과학자 및 기업인과 만나 글로벌 진출 및 국제 공동연구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또 싱가포르의 마운트 엘리자베스 노비나 병원을 방문해 외국인 환자 유치 현황과 지원 정책을 살펴보고, 한국 의료기관 진출 사례 및 활성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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