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엑스(대표 윤찬)가 이달 9~12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4'에 참가해 재활·운동치료 솔루션 ‘MORA’를 알렸다고 15일 밝혔다.

에버엑스는 재활운동치료 솔루션 MORA(모라)로 CES 2024 혁신상을 수상했다. (왼쪽부터) 에버엑스 천진호 이사, 윤찬 대표, 강진우 이사 (사진제공: 에버엑스)
에버엑스는 재활운동치료 솔루션 MORA(모라)로 CES 2024 혁신상을 수상했다. (왼쪽부터) 에버엑스 천진호 이사, 윤찬 대표, 강진우 이사 (사진제공: 에버엑스)

에버엑스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CES에 참가했다. 이번 참가에선 MORA가 ‘CES 2024 혁신상’을 수상했다.

에버엑스는 또 올해 1월 국내 론칭 예정인 직장인 근골격계 자가 관리 솔루션 ‘MORA Care’도 선보였다.

CES를 통해 처음 공개된 ‘MORA Care’는 직장인 근골격계질환 자가관리 솔루션이다. MORA를 B2B 영역으로 확장해 선보이는 서비스로, 의학적 근거 기반 재활운동 커리큘럼과 AI 기반 자세 추정(Pose Estimation)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됐다. 직장인들의 고질병인 일자목, 요통 등 업무 환경에서 발생, 악화되기 쉬운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하고, 개인 맞춤화된 운동으로 지속성을 높이는 것이 특징이라는 게 에버엑스 측 설명이다.

에버엑스는 CES 2024를 시작으로 세일즈 영역을 더욱 확장해나갈 예정이다. 국내 대학병원 및 병의원을 대상으로 MORA 사용 구독 병원을 확대하고, MORA Care의 기업 근로자 지원 프로그램(EAP, Employee Assistance Program) 및 검진센터 도입을 계획하고 있다.

또 지난해 미국의 원격 치료 모니터링(RTM, Remote Therapeutic Monitoring) 수가를 타깃해 수익 모델로 개발된 MORA의 미국 버전 ‘EverEx Rehab’은 FDA(식품의약국) 2등급 의료기기 등록 후 현재 캘리포니아주 병원급 규모 물리치료센터 등에 도입되고 있다.

에버엑스 윤찬 대표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플랫폼을 다각화해 의료진, 병원, 환자뿐 아니라 기업, 개인 등에게도 도움 되는 근골격계질환 재활운동 디지털 솔루션을 제공해나갈 예정”이라며 “이번 CES 2024 참가를 통해 국내 및 미국 지역 솔루션 상용화를 가속화하고, 글로벌 성과를 가시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버엑스는 슬개대퇴통증증후군과 만성요통을 적응증으로 한 국내 최초 근골격계질환 디지털 치료 기기 ‘MORA Cure’를 개발 중에 있으며, 연내 2건 모두 탐색 임상 종료와 함께 확증 임상 돌입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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