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 국가 중 세 번째
이수앱지스가 고셔병 치료제 '애브서틴'를 이라크에서 판매하기 위해 품목허가를 신청했다고 지난 14일 공시했다.
이수앱지스는 지난 10월 이라크 보건 당국이 애브서틴을 제조하는 시설을 방문해 GMP 실사를 진행했고, 최근 승인을 완료한 직후로 품목 허가 신청에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이수앱지스는 품목 허가 승인에 이어 입찰에도 성공하면 이르면 내년 상반기 수출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애브서틴은 MENA(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 국가 중 이란과 알제리에 진출했다. 애브서틴은 현재 이란 고셔병 시장에서 100%, 알제리에서는 약 50%의 점유율을 확보했다.
이수앱지스는 지난 2012년 국내에서 애브서틴 품목허가를 받고 국내외 환자 대상 장기간 임상시험 결과를 확보해 안전성과 효능을 입증한 이후, 수출 지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이수앱지스 관계자는 “작년에 알제리 진출과 함께 사상 최대 매출액을 달성하며 MENA 지역 시장 잠재력을 확인, 추가적인 입찰 시장 진출을 위해 영업력을 확대해 왔다”며 “시장 규모, 허가 등록 가능성 등을 고려해 이라크를 추가 진출 국가로 선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양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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