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LG화학, 제15회 ‘LG화학 미래의학자상’ 시상식 개최

청년의사가 주최하고 LG화학이 후원하는 ‘제15회 LG화학 미래의학자상’ 시상식이 8월 31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개최됐다.

LG화학 미래의학자상은 임상강사(펠로우)만을 대상으로 하는 학술상으로, 우리나라 의학의 미래를 이끌어나가고 세계 의학의 선두주자가 될 젊은 연구자를 격려하기 위해 지난 2009년 제정됐다.

청년의사가 주최하고 LG화학이 후원하는 ‘제15회 LG화학 미래의학자상’ 시상식이 지난 8월 31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개최됐다.
청년의사가 주최하고 LG화학이 후원하는 ‘제15회 LG화학 미래의학자상’ 시상식이 지난 8월 31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강동경희대병원 정형외과 김준호 임상조교수 ▲박세훈 서울대병원 신장내과 진료교수 ▲양지명 동국대일산병원 안과 임상조교수 ▲이승헌 전남대병원 순환기내과 임상조교수 ▲한상원 서울아산병원 핵의학과 임상조교수 등 5명에게 각각 상패와 상금 600만원이 수여됐다.

청년의사 이왕준 발행인은 인사말을 통해 "LG화학 미래의학자상은 정식 교수가 되기 전 펠로우 시절을 보내고 있는 젊은 의학자들을 학문적으로 자극하고, 격려해 미래 한국의학에 새로운 에너지와 동력을 키우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 제정한 상"이라며 "올해는 특히 내과 뿐만 아니라 정형외과, 안과, 핵의학과 등 다양한 과에서 수상을 하게 되었다. 그만큼 연구실적 및 성과가 다양한 분야로 확산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는 자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LG화학 생명과학사업본부 황인철 상무는 축사에서 "미래의학자상이 제정된 후 10년 간 심사를 참관해왔는데, 심사위원분들이 조금이라도 더 훌륭한 의학자분이 수상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을 보며 대단하다고 생각했다"며 "LG화학은 혁신적인 신약개발을 통해 국민건강 뿐만 아니라 의료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며 앞으로도 젊은 의학자분들이 열심히 일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을 하겠다"고 했다.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은 "젊은 의학자들의 연구 의욕을 격려하고 지원하는 상의 취지를 실현해주고 있는 청년의사와 LG화학에 감사드린다"며 "역대 수상자들 대부분이 여전히 진료와 연구에 매진하며 의학발전을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어 이 상의 의미가 더욱 크다고 생각한다. 올해 5명의 수상자들에게 진심으로 축하의 말을 전하며 앞으로 더욱 연구에 매진하셔서 대한민국 의학의 미래를 이끌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격려했다.

김동익 심사위원장은 심사평을 통해 "올해 심사 과정에서 지원자들의 연구수준이 대폭 높아져 다들 놀랐고, 또한 자랑스러웠다. 선정과정이 어려웠으나 짧은 기간에 큰 업적을 성취할수록 높이 평가했다. 논문의 질, 연구의 이로간성, 전공 분야와 연구분야의 적합성 등도 고려했다"며 "수상자 5명 모두 축하드리며 미래의학자상의 취지를 되새겨 의학자로서 연구 활동에 전념해 주시기를 다시 한번 당부드린다"고 했다.

청년의사가 주관하고 LG화학이 후원하는 ‘LG화학 미래의학자상’은 한국의학의 미래를 이끌어나가고 세계 의학의 선두주자가 될 젊은 연구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지난 2009년 제정됐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임상강사만을 대상으로 하는 학술상으로, 임상강사 재직기간 중 국내외 SCI급 학술지에 제1저자로 얼마나 많은 연구활동을 했는지를 평가해 수상자를 결정한다.

제16회부터는 젊은 의학자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원자격을 전문의 취득 후 5년(군복무기간 제외)으로 변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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