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에이아이는 세종병원그룹인 부천세종병원과 인천세종병원에 심전도 분석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AiTiALVSD(이하 에티아)’를 공급한다고 29일 밝혔다.
에티아는 환자의 심전도를 입력하면 AI 분석을 통해 좌심실수축기능부전(Left Ventricular Systolic Dysfunction, 이하 LVSD) 가능성을 점수 형태로 알려주는 소프트웨어다.
이번 메디컬에이아이와 세종병원그룹이 체결한 계약에는 에티아의 건강검진센터 도입과 함께 병원 임상현장에서의 사용이 포함됐다. 건강검진부터 임상사용까지 연결된 서비스를 검토 중이다.
메디컬에이아이에 따르면, 국내 품목허가를 위해 진행한 확증 임상시험에서 나타난 에티아의 LVSD 진단 정확도는 91.9%다.
에티아는 지난 2월 16일 식약처로부터 기술 혁신성과 임상적 개선 가능성을 인정받아 제29호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됐따. 또 지난 4월 27일 보건복지부의 혁신릐료기술 고시에 따라 오는 8월 1일부터 3년간 의료현장에서 비급여 또는 선별급여로 사용 가능하다.
메디컬에이아이 권준명 공동 대표는 "올해 3월 29일 품목허가 후 약 2개월 만에 건강검진센터와 계약 후 실제 도입까지 이뤄진 것"이라며 "건강검진 심전도 검사를 통해 심부전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 가능성이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찬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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