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앤디파마텍은 미국에서 임상시험 중인 MASH(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염) 치료제 DD01이 국가신약개발사업단이 주관하는 2025년 제1차 국가신약개발사업 과제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과제는 ‘신약 임상개발 임상2상 단계’로 디앤디파마텍은 현재 진행 중인 MASH 미국 임상개발에 대해 사업단으로부터 연구개발비를 지원받는다. 과제 기간은 24개월이며, 정부지원금은 45억5,000만원이다.
한편 디앤디파마텍은 지난 16일 DD01 MASH 임상시험에 대한 유의미한 1차 평가지표 결과를 발표했다. 미국 내 12개 임상시험 기관에서 환자 67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 시험의 1차 평가지표는 MRI-PDFF 영상 촬영 방식을 활용한 간 내 지방함량의 변화로써, '위약군 대비 DD01 투약군의 12주차 지방간 30% 이상 감소 환자 비율의 차이’로 설정됐다.
임상 1차 평가 지표 확인 결과, DD01 투약군은 12주 투여 후 총 33명 중 75.8%인 25명의 환자에서 지방간이 투여 전 대비 30% 이상 감소했다. 이는 위약군의 확인된 11.8%와 비교해 통계적으로 유의한 결과(p<0.0001 )로 확인됐다. 또한 DD01 투약군에서의 12주차 평균 지방간 감소율은 62.3%로 위약군 평균 8.3% 대비 매우 빠른 지방간 감소 효과를 보였다.
디앤디파마텍 이슬기 대표는 “금번 국가신약개발 과제로 DD01 임상을 선정해주신 사업단에 감사드린다”며 “사업단 및 정부의 지원에 힘입어 빠르게 DD01 기술이전 계약 추진하여 성공적인 결과를 도출해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