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도 주민 11명 디지털 헬스케어 1:1 맞춤형 건강검진 지원
대웅제약은 고대안산병원(원장 서동훈)과 함께 지난 5일 의료 접근성이 낮은 도서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건강검진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검진은 ‘고대안산병원 지역사회 연계형 의료복지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의료기관·기업 간 협업을 통해 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지속가능한 의료복지 시스템을 설계하고 실행하는 ESG 사회공헌 활동이다. 인구 고령화와 의료 인프라 부족 문제로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도서 지역을 지원함으로써, 지역사회 건강 불균형 해소에 실질적인 기여를 하기 위해 진행됐다.
검진은 경기도 안산시 탄도항에서 배로 약 1시간 30분이 소요되는 거리에 위치한 섬 육도에서 이뤄져 지리적 접근성이 크게 떨어지는 의료 취약 지역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컸다. 검진은 육도 주민 총 11명을 대상으로 1:1 맞춤형으로 이뤄졌다. 기본 건강검진과 전문 건강 상담이 포함됐다.
이번 활동에는 대웅제약의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이 적극 활용됐다. 대웅제약은 ▲웨어러블 심전도 기기 ‘모비케어(mobiCARE)’ ▲반지형 연속혈압 측정기 ‘카트비피 프로(CART BP pro)’ ▲연속혈당측정기 ‘프리스타일 리브레(FreeStyle Libre)’ ▲AI 기반 실명질환 진단보조 솔루션 ‘위스키(WISKY)’ ▲안저카메라 ‘옵티나 제네시스(OPTiNA Genesis)’ 등을 활용해 기존 의료 환경에서 접하기 어려운 첨단 검진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를 통해 고령 주민들도 보다 쉽고 정확하게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었다.
옵티나와 위스키를 활용해 안저 상태를 확인한 10명 중 4명에게 이상 소견이 발견됐으며, 이 중 2명은 녹내장, 1명은 황반변성, 1명은 당뇨병성 망막병증이 의심돼 정밀 안과 검진을 권유받았다.
이번 검진이 외딴 도서 지역에서도 원활히 이뤄질 수 있었던 데에는 디지털 헬스케어 기기들이 모두 작고 가벼우며 이동이 용이하고, 별도의 설치 과정 없이 간단히 사용할 수 있는 구조였던 점이 크게 기여했다고 대웅제약은 전했다.
대웅제약은 이번 활동을 기점으로 안산시 외국인 근로자, 다문화가정 등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다양한 계층으로 의료 지원을 확대하고, 장기적으로는 경기도-스리랑카 간 원격의료 협력을 통한 글로벌 상생의료 모델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대웅제약 조병하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부장은 “이번 도서지역 검진 지원은 지역 간 의료 격차를 줄이는 데 작지만 의미 있는 발걸음이었다”며, “앞으로도 대웅제약은 다양한 사회 구성원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의료 지원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