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황 안정화 되면 의료개혁 논의 차질없이 진행”

보건복지부 박민수 제 2
보건복지부 박민수 제 2차관이 12일 오전 열린 '의사 집단해애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전공의 복귀를 위해 의료계와 협의하겠다고 했다(사진 제공 : 보건복지부).

보건복지부 박민수 제 2차관이 전공의 복귀를 위해 의료계와 협의하겠다고 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후 이어지는 혼란스러운 상황이 안정화되면 의료개혁 논의도 차질없이 진행하겠다고 했다.

박 차관은 12일 오전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우선 박 차관은 “내년 상반기 전공의 모집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지난 9일까지 접수 마감된 전공의 1년차 모집은 규정에 따라 기존 인턴 과정을 마쳤거나 내년 2월 수료 예정자들을 대상으로 했다”며 “올 상반기 수련병원을 이탈한 많은 전공의가 아직 복귀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 매우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환자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비상 진료체계를 차질 없이 운영하면서 전공의들의 복귀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앞으로도 의료계와 열린 자세로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부가 추진 중인 의료개혁도 계속 추진하겠다고 했다.

박 차관은 “최근 어려운 상황으로 의료개혁 방안 논의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상황이 안정되는 대로 논의를 진전시켜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정부는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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