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특례상장 기술평가 각 기관서 ‘A·A’ 등급 획득
GC지놈(대표 기창석)은 지난달 29일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시장 상장 예비 심사를 신청했다고 2일 밝혔다. 상장 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기술성장기업 상장특례 제도를 통한 기업공개(IPO)의 첫 관문인 기술성 평가에서 성공적으로 ‘A·A’ 등급을 획득한 GC지놈은 유전자 분석 기술과 AI 기반 정밀진단 솔루션의 기술 경쟁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후 내년 상반기 IPO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GC지놈은 지난헤 273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하는 등 최근 5년간 연평균 2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비침습적 산전검사를 포함한 산과 검사, 암 및 희귀질환 유전자 검사 분야에서는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GC지놈은 국내 약 900여개 병·의원 및 검진 기관에 300종 이상의 산과, 건강검진, 암 정밀진단, 유전 희귀질환 분야 맞춤형 분자진단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개인의 질병 예방, 진단, 치료를 지원하고 정밀 의료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현재 미국, 유럽, 중동 등 19개국에 진출했다.
GC지놈은 혈액 속 미량의 암 DNA를 조기에 발견하는 자사의 AI 기반 ‘액체생검’ 기술을 기반으로, 다중 암 조기 선별검사 ‘아이캔서치(ai-CANCERCH)’ 제품을 국내 암 검진 시장에 지난해 말 출시하기도 했다. 또 국내 액체생검 기술기업 중 최초로 미국 암 진단 기업 ‘지니스 헬스(Genece Health)’와 아이캔서치의 핵심 기술인 조기암 진단 액체생검 분석법에 대한 독점적 라이선스 아웃(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아이캔서치’ 제품은 혈액 체취 한 번으로 사망률이 높고 조기진단이 어려운 폐암, 간암, 대장암, 췌장·담도암, 식도암, 난소암 등 주요 6종 암의 존재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다중 암 조기 선별검사다.
GC지놈은 코스닥 상장을 통해 확보할 공모자금을 다중 암 조기 선별검사 ‘아이캔서치(ai-CANCERCH)’의 고도화 및 글로벌 시장 진출 가속화 등에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