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혈압 등 진료실 밖 혈압 측정 가능”
스카이랩스는 스마트 반지형 혈압계인 ‘카트 비피 프로(CART BP Pro)’가 대한고혈압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새로운 혈압 모니터링 방식으로 소개됐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제61회 대한고혈압학회 추계학술대회(KSH 2024)는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이틀 동안 서울 콘래드 호텔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서 서울의대 이희진 임상강사는 “스마트 반지형 혈압계인 ‘카트 비피 프로’는 광용적 맥파(PPG) 센서를 활용해 다양한 시간대에 혈압을 기록하며, 24시간 연속 혈압 측정기(ABPM) 대비 높은 정확도를 보였다”고 말했다.
한림의대 천대영 교수도 “’카트 비피 프로’는 기존 24시간 연속 혈압 측정기(ABPM), 표준 청진법, 동맥 혈압 측정법 등과 유사한 임상 결과를 보였다”며, “특히, 유럽고혈압학회의 커프리스 혈압계의 필수 평가를 통과함으로써 야간과 운동 시에도 정확한 혈압 측정이 가능해 임상적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연세의대 박성하 교수는 “커프리스 혈압 측정 기기를 디지털 치료법 및 AI 기반 고혈압 치료법과 결합하면 고혈압 치료 새로운 접근 방식을 열어줄 것”이라며, “’카트 비피 프로’는 이미 보험급여 인정을 받아 환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의대 이해영 교수도 “최근 우리나라에서 스마트 반지형 혈압계가 보험급여를 인정받아 병원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며, “실제로 ABPM과 거의 유사한 측정값을 보여 현장에서의 활용성이 매우 높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한고혈압학회는 창립 30주년을 맞아 스카이랩스의 ‘카트 비피 프로’를 활용한 5년간의 대규모 코호트 연구(CUFFLESS BP Registry-Outcome study)를 계획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고혈압 관리의 새로운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