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상헬스케어가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착수했다.
오상헬스케어는 11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회사는 이번 상장에서 99만주를 공모할 예정이며 희망 공모가는 1만3,000~1만5,000원이다. 공모 규모는 129억~149억원이며 상장 후 시가총액은 1,834억~2,116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오상헬스케어는 오는 2월 15일부터 21일까지 국내외 기관 투자자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26일과 27일에는 일반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지난 1996년 설립된 오상헬스케어는 생화학·분자·면역 진단 등 체외 진단 분야에서 다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2023년 3분기 기준 누적 매출액은 3,413억 원이다. 이는 전년도 전체 매출액 1,939억원 대비 76.0% 성장한 실적이다.
또 2023년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1,501억원, 순이익은 1,207억원으로 전년도 전체 영업이익 493억원, 순이익 407억원을 각각 2배 이상 초과 달성했다.
오상헬스케어 홍승억 대표는 “오상헬스케어는 생화학 진단, 분자 진단, 면역 진단 분야에서 기술력을 갖춘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진단 분야에서 쌓은 경쟁력을 바탕으로 바이오 헬스케어 분야로 사업을 확장해 국민 건강 증진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현수 기자
sueyyy1204@docdocdoc.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