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정신장애인가족협회가 조현병 환우의 적극적인 사회활동을 독려하는 ‘Do it, Creator!(두잇, 크리에이터!)’ 캠페인을 열었다.

두잇 크리에이터 캠페인에서는 사회적 고립을 겪기 쉬운 조현병 환우들을 대상으로 영상 크리에이터 교육을 진행하고 직접 영상을 제작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교육은 오는 5월 매주 토요일에 총 4회에 걸쳐 진행되며 영상에 대한 기초 지식부터 실제 영상 제작 방법과 현직 유튜버들의 영상 노하우까지 알려준다.

참여자들은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직접 영상 콘텐츠를 기획하고 출연할 수 있으며, 해당 콘텐츠들은 대한정신장애인가족협회 유튜브 채널에도 게시될 예정이다.

참여자에게는 개인별 교육 지원금이 제공되며, 팀별 최종 영상 제출 시에는 팀 지원금도 함께 지급된다.

대한정신장애인가족협회 조순득 중앙회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조현병 환우가 스스로 제작한 영상을 통해 치료 과정과 일상을 공유함으로써 조현병 질환과 환우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해소하고 환우들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캠페인 참여자 모집 기간은 28일부터 내달 10일까지이며, 총 12명을 모집한다. 참여자 선발은 교육의 필요 여부와 캠페인 취지 부합 여부, 교육 효과성, 교육 참여 의지, 변화 가능성, 지역 안배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예정이다.

캠페인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네이버폼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대한정신장애인가족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