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진의, 코로나19 백신 실체 발표 긴급 기자회견 개최
산부인과 전문의 이영미 씨 “접종자에게서 검출된 물질서 부유물 발견”
내과 전문의 전기엽 씨, 팍스로비드 삼키는 이유? “‘마이크로칩’ 때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백신에서 미확인 생명체가 발견됐다고 주장한 의사가 이번에는 코로나19 접종자에게서 괴물체가 발견됐다고 주장하며 백신접종 전면 중단을 요구하고 나섰다.

산부인과 전문의 이영미 씨는 코로나진실규명의사회(코진의)가 13일 프레스센터 외신 기자 클럽에서 개최한 긴급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자에게서 검출된 물질을 조사한 결과 미심쩍은 부유물들이 발견됐다고 주장했다.
산부인과 전문의 이영미 씨는 코로나진실규명의사회(코진의)가 13일 프레스센터 외신 기자 클럽에서 개최한 긴급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자에게서 검출된 물질을 조사한 결과 미심쩍은 부유물들이 발견됐다고 주장했다.

괴물체를 발견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산부인과 전문의인 이영미 씨는 대한의사협회 중앙윤리위원회에 제소된 사실을 스스로 밝히기도 했다.

이 씨는 코로나진실규명의사회(코진의)가 13일 프레스센터 외신 기자 클럽에서 개최한 긴급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자에게서 검출된 물질을 조사한 결과 미심쩍은 부유물들이 발견됐다고 주장했다.

코진의 소속인 이 씨는 “지난해 8월 모더나 접종 후 전신마비를 경험했던 피해자가 물속에서 기포와 함께 배출되는 괴물체를 발견했다고 알려왔다”며 “피해자는 지난해 10월부터 12월 15일까지 몸에서 배출된 이 괴물체를 건져 스카치테이프와 종이를 이용해 보존해오다가 이걸 조사해달라며 (코진의에) 제출했다”고 말했다.

이 씨는 “미세 수술도구를 이용해 괴물체를 종이와 스카치테이프에서 분리해 생리 식염수를 이용해 배양했다”며 “이후 현미경으로 검사한 결과 부유물질이 검출됐다”고 했다.

이 씨는 백신 접종자와 미접종자의 혈액을 원심분리기로 분리해 현미경으로 관찰한 결과, 접종자의 혈액에서 이물질이 발견됐으며, 이물질이 점점 비대해져 괴물체로 배출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또다른 의사는 코로나19 환자들에게 처방되는 경구용 치료제 ‘팍스로비드’에 마이크로칩(Microchip)이 있다며 이를 절대 복용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코진의 소속 내과 전문의인 전기엽 씨는 “정부는 경구용 치료제 팍스로비드를 절대 씹지 말고 삼키라고 한다. 이는 약 안에 마이크로칩이 있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라며 “정부에서 공급하는 코로나19 치료제를 절대 먹으면 안 된다”고 했다.

하지만 이는 과학적 근거도 없는 터무니없는 주장으로 드러났다. 팍스로비드를 씹지 말고 삼켜야 한다는 복용지침은 약이 인체에 흡수되는 농도를 고려해 정제로 제작됐기 때문이며, 복용법을 철저히 지켜야 약물의 과흡수를 예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세브란스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이혁민 교수 지난 13일 YTN ‘뉴스 라이브’와의 인터뷰에서 “항바이러스제의 경우 복용할 때 정해진 코스대로 다 먹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특히 이 약을 막 씹거나 깨물어서 먹으면 안 된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약물의 경우 인체 내 흡수되는 농도를 일정하게 하기 위해 정제 형태로 생산하게 된다”며 “약을 깨물어서 먹게 되면 급작스럽게 흡수가 되기 때문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있다. 그래서 이 (팍스로비드) 약도 깨물어 먹으면 안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청년의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