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젠셀은 면역세포치료제의 임상 가속화 및 상업용 대량생산을 위한 GMP 첨단시설을 착공했다.

바이젠셀 연구원 모습.
바이젠셀 연구원 모습.

가산디지털단지 내 ‘더 리즌밸리 지식산업센터‘에 자리를 잡은 신규 GMP 시설은 2,644 m2(800평) 규모로 조성되며, 이를 위해 약 22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연구시설까지 포함하면 4,539m2(1,400평)에 이르는 규모다.

바이젠셀은 2022년 상반기 GMP 시설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첨단바이오의약품 제조업 허가와 세포처리시설 구축, 인체세포 등 관리업 허가도 2022년 상반기 완료할 계획이다.

새로운 GMP 시설은 7개의 클린룸(청정실)을 보유하고 있으며. 유전자 치료를 위한 ‘LMO(유전자변형생물체) 시설‘도 함께 설계돼 ‘세포치료제’와 ‘세포유전자치료제’ 모두를 연구 및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LMO 시설에서는 유전학적으로 조작된 ‘CAR(키메라 항원 수용체) 유전자‘를 ‘감마델타T세포(γδT세포)‘에 전이해 세포유전자치료제를 생산할 수 있다.

또한, ‘미생물 신속 자동화 배양기’와 ‘마이코플라즈마 실시간 중합요소 연쇄반응 검사법(Mycoplasma Real-time polymerase chain reaction)’이 도입돼 품질관리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보령제약이 2016년부터 재무적 투자를 진행한 바이젠셀은 지난 8월 코스닥 상장에 성공했다.

바이젠셀 김태규 대표는 “회사의 지속 성장을 위해, 세포치료제 뿐만 아니라 세포유전자치료제까지 모두 생산할 수 있는 GMP 시설을 착공하게 됐다"며 “세개의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파이프라인과 최첨단 GMP시설을 통해 세계 최고의 면역세포치료 전문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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