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소프트, 10월 21~23일 ‘K-HOSPITAL FAIR 2020’ 참가
첨단 ICT기술 접목해 만들어진 3D/VR게임…해외시장 진출 시동

의사소통이나 심리적인 문제를 가진 아동 및 청소년의 인지재활을 돕는 3D/VR 게임기가 나와 주목된다.

㈜우리소프트(대표 김병일)는 오는 10월 21일부터 23일까지 서울 COEX에서 열리는 ‘국제 병원 및 의료기기 산업 박람회’에 참가해 발달장애, 의사소통이나 심리적인 문제를 가진 아동·청소년을 비롯해 치매 노인들에게 개개인 특성에 맞는 적합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지재활용 3D/VR 게임인 ‘뉴로월드(NeuroWorld)’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뉴로월드’란 인지재활과학에 인공지능, 빅데이터, 게임 기술 등 첨단 ICT기술을 접목해 만들어진 3D/VR게임 형태의 인지훈련 소프트웨어다.

발달 선별검사에 있는 콘텐츠를 전산화시킨 뉴로월드는 점수 합산을 통해 인지능력 등을 도출하는 시스템으로, 기존 발달 선별검사와 재활도구를 그대로 옮겨놓은 퀴즈나 퍼즐과는 달리 첨단 기술을 융합한 3D 모바일 게임 형태의 인지재활도구이다. 게임을 통해 대상자가 몇 번 화면을 터치했는지 등 문제 수행에 있어 반응 속도 등의 데이터를 수집하여 분석하므로 신뢰도가 높다. 아이들의 기억력, 언어, 주의집중, 시지각, 실행능력 등을 정확하게 평가한 후 친근한 동물 캐릭터를 활용해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인지재활 과정을 재미있는 놀이로 인식하게 만들어 재활 효과를 극대화 시킨 게 장점이다.

특히 올해 12월에는 인지재활용 VR 게임에 5G 기술의 특징을 더한 인지재활훈련 게임을 새로이 출시할 예정이다. 인지재활용 VR 게임은 5G 기술의 특징인 초고속, 초연결성을 활용하여 원격으로 진료 및 재활 치료가 가능하다. 또 관리자(의사, 치료사, 재활사)가 훈련 중인 환자의 화면을 실시간 공유하고 환자의 훈련 과정에 개입하여 훈련의 효과를 향상 시킬 수 있다.

특히 우리소프트는 해외시장으로 진출하기 위해 지난 2017년부터 기능성 게임 플랫폼에 대해 다자간 국제공동 기술개발을 진행해 왔다. 캐나다 파트너와 북아메리카 판매를 위한 법인 설립은 물론 유럽 파트너와는 유럽시장 판매에 대해 협의를 진행중이다.

우리소프트 김병일 대표는 "뉴로월드는 현업에 종사하는 치료진과 연구진의 인지훈련 노하우와 전문지식을 담아 개개인에 맞게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했다"며 "해외시장에서 높은 제품 신뢰도를 확보하기 위해 뉴저지주 럿거스(Rutgers) 주립대학교의 재활공학과 재활로봇 계통 교수 3명과 뉴로월드에 대한 임상연구를 실시하기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해외시장에서도 인정받는 글로벌 인지재활 전문업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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