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의사 신문 김은영] 한림대성심병원 정기석 원장이 질병관리본부 수장으로 임명되면서 이열 원장이 한림대성심병원을 이끌게 됐다.

한림대성심병원은 11일 정기석 원장의 이임식에 이어 이열 원장의 취임식을 열었다.


정 원장은 지난 2012년 1월부터 2016년 2월 2일까지 약 4년간 한림대성심병원장을 역임했으며, 2016년 2월부로 질병관리본부장직을 맡아 병원을 떠나게 됐다.

정 원장은 이임식에서 “지난 4년간 한림대성심병원이 내·외적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준 병원 가족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 한림대성심병원이 새로운 도약의 결실을 맺을 수 있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정 원장의 바통을 이어 받아 한림대성심병원을 이끌게 된 이열 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경기 서남권 지역 최대 병원에서 근무한다는 긍지와 자긍심을 갖고 한림대의료원의 플래그십(Flagship) 병원인 한림대성심병원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 원장은 ‘자신 보다 환자를 더 소중히 여기는 마음가짐’과 ‘내부 임직원 및 의료진 간 소통강화’를 목표로 제시하고 환자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밸류업 프로그램’ 강화, 즐겁고 신나게 일할 수 있는 내부 분위기 조성 등을 중점 추진 과제로 꼽았다.

이 원장은 지난 1981년 서울의대 졸업 후, 동대학원에서 석·박사를 마쳤으며 1996년 미국 뉴욕대부속병원에서 연수하고 한림대성심병원 영상의학과장, 진료부원장을 거쳐 강남성심병원장을 역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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