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만에 의협 회관 앞에서 2차 시위


[청년의사 신문 송수연]


대한의사협회 추무진 회장의 자진사퇴를 촉구하는 집회가 또 열렸다.

의료혁신투쟁위원회는 지난 21일에 이어 28일에도 서울 용산구 의협 회관 앞에 모여 의협 집행부가 한의사의 현대의료기기 사용 문제를 제대로 막지 못하고 있다며 추 회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이날 집회에는 의혁투 소속 회원 외에도 노환규 전 의협 회장, 송후빈 전 충청남도의사회장, 송형곤 전 의협 대변인, 좌훈정 전 의협 감사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추 회장이 한의사의 현대의료기기 허용에 손을 놓고 있으면서 엉터리 의료일원화를 논의하고 있다”며 “추 회장과 의협 집행부의 무능함으로 의사의 전문성이 훼손되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이날 집회에서는 의협 집행부과 비상대책위원회의 투쟁 의지에 의문을 제기하며 의혁투를 비롯해 임의단체들이 모두 참여하는 대책위원회를 중심으로 행동하는 투쟁체를 구성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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