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춘인미병원 등과 합작 통해 중국 의료수출 적극 나서

[청년의사 신문 김은영] 고신대복음병원이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2일까지 2박3일간 중국 지린성 예지시에서 개최된 ‘부산 의료기술교류전’에 참여한다.


고신대병원을 비롯해 전문병원, 에이전시 10개사로 구성된 ‘부산 의료기술교류전’ 방문단은 옌지시에서 버스로 1시간 거리인 훈춘시를 방문, 훈춘시정부청사와 훈춘 위생국 및 중의원, 광무국 총병원, 훈춘인민병원 등을 둘러봤다.

지난달 30일에는 훈춘인민병원과 MOU를 체결하고 지난 1일에는 연길시병원, 연길철남병원과도 학술대회를 비롯한 세미나 등 의료정보 교류와 상호간 장단기 프로그램 개발에 대한 MOU를 체결했다.

고신대병원은 중국 내 깔려 있는 ‘시문화’로 인해 성공적인 사업진행을 위해서는 중국 현지 관계자들과의 관계 형성이 선행돼야 하는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이번 방문 과정에서 부산경제진흥원 중국팀의 노력으로 큰 결실을 맺었다고 설명했다.

고신대병원 임학 원장은 “무한한 가능성에 비해 여러 제도나 법적 규제로 많은 의료기관들이 중국 진출에 소극적”이라면서 “고신대복음병원은 중국에서의 활발한 활동으로 네트워크를 최대한 많이 형성해 두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고신대복음병원은 중국 동북단 길림성에서 남서단 광동성에 이르기까지 중국 각 지역과의 협력양해각서 체결을 통한 관계지도를 그려가고 있다.

또 지난 10월 카자흐스탄 알마티에 부산시 해외거점센터를 위탁 경영하게 됐으며, 건강검진협력센터를 개소하고 의료진을 파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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