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J메디칼, 축농증 정보사이트 '노스인포' 오픈빅데이터 분석 기반으로 코 관리법 및 치료법 등 정보 제공

[청년의사 신문 이혜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축농증(부비동염)환자수는 해마다 늘어 2012년 208만여 명이었던 환자가 지난해 212만명으로 증가했다.


축농증은 관절염이나 고혈압보다 더 흔한 질병으로, 박테리아나 바이러스로 인한 감염으로 부비동에 염증이 생기거나, 구조적인 문제로 인해 부비동이 막히는 것을 말한다.

부비동이 막히게 되면 점액의 배출이 원활하지 않게 되어 감염이나 염증을 일으킨다.

급성 축농증은 대개 4주를 넘지 않고, 증상이 12주를 넘어 지속되는 경우는 만성 축농증으로 분류할 수 있다.

부비동에 생긴 염증은 두통, 안면부 압력감과 통증, 코막힘, 후각 혹은 미각 기능의 저하가 발생시킬 수 있어 치료가 필요하다.

그러나 축농증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는 곳은 많지 않다.

최근 한국 존슨앤드존슨 메디칼의 아클라런트(Acclarent)가 빅데이터 전문분석업체인 버즈메트릭스와 함께 2013년 12월 1일부터 지난 3월 31일까지 약 1년 4개월 동안 주요 포털 사이트와 트위터, 뉴스, 쇼핑몰 등에서 ‘축농증’과 ‘부비동염’에 관련된 키워드 250만 건의 데이터를 수집 및 분석했다.

축농증 관련 빅데이터 분석을 한 결과, 축농증 질환의 진행 정도, 연령대, 해결방법에 따라 환자와 보호자의 관심 정보가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증상에 대한 관심이 26.5%로 가장 높았고, 치료 16.2%, 원인 12.6%, 유관 질병 12.5%이 그 뒤를 이었다.

이 결과를 토대로 존슨앤드존슨 메디칼은 축농증(만성 부비동염) 정보 사이트 ‘노스인포 (www.noseinfo.com)’를 오픈 했다.

노스인포는 축농증의 증상과 합병증 등 기본적인 정보뿐만 간단한 ‘코 건강 테스트’를 통해 본인의 코 상태를 알아볼 수 있으며, 청소년과 임산부, 유·소아, 직장인 등 환자 대상군 별로 적절한 축농증 관리법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축농증 내시경 수술에 대한 설명과 심장 혈관 질환 환자의 치료에 사용되는 혈관 풍선 성형술의 원리를 바탕으로 한 풍선카테터 부비동 시술법에 대해서도 소개돼 있다.

약물로 효과를 보지 못하는 만성 축농증 환자의 경우, 이비인후과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풍선카테터 부비동 시술의 가능 여부를 확인해볼 수 있다. 풍선카테터 부비동 시술은 이번 달부터 건강보험 급여 적용을 받게 됐다.

그 외에도 수술이나 항생제 치료를 원하지 않는 환자들을 위해서는 식이요법과 생활습관 개선에 대한 정보도 정리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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