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의사 신문 김은영] 한림대강남성심병원이 지난 24일 로봇수술 거장인 미국 마운틴 시나이병원(Mt. Sinai Hospital) 비뇨기과 케탄 바다니(Ketan Badani) 교수를 초청해 로봇수술 시연과 특강의 시간을 가졌다.


케탄 바다니 교수는 로봇수술 4,000건 이상 집도했으며, 신장암에서 종양을 제거하는 동시에 신장을 보존할 수 있는 부분신장절제술 술기인 ‘F.A,S,T’를 개발했다.

이날 케탄 바다니 교수는 강남성심병원 로봇수술센터장인 비뇨기과 이영구 교수와 공동으로 전립선암 환자를 최신형 로봇수술기인 ‘다빈치 Xi'로 치료하는 수술 시연을 펼쳤다.

로봇수술 시연 후에는 케탄 바다니 교수가 오랜 로봇수술 경험을 바탕으로 전립선암 수술 후 요실금이나 발기부전 등 합병증을 줄일 수 있는 로봇수술 술기에 대해 다양한 영상 자료를 활용해 강의했다.

강의에는 로봇수술에 관심 있는 한림대의료원 교수 및 전공의, 간호사 등이 참석했으며 강의 후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이영구 센터장은 “로봇수술시연과 강의는 최근 새롭게 로봇수술을 시작하는 한림대의료원의 젊은 비뇨기과 교수들의 술기 향상에 큰 도움이 됐다”며 “한림대의료원 비뇨기과학교실에서는 내년 상반기 세계적인 전립선암 로봇수술 대가인 마운틴 시나이 대학의 테와리(Tewari) 교수를 초청해 로봇수술 시연과 심포지엄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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