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 의료서비스 개선사업 일환…24시간 응급처지 및 진료 가능

[청년의사 신문 양영구] 의료기관이 없는 섬 지역에 진료기능이 대폭 강화된 ‘기능확대형 보건지소’가 신축된다.


보건복지부는 31일 ‘농어촌 의료서비스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의료취약지 보건기관 지원 공모를 통해 선정된 전남 신안군 4개 섬지역에 기능확대형 보건지소를 신축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전 신축 지역인 가거도와 홍도는 총 29억3,000만원을, 증축 및 장비지원을 받는 암태연과 하의연은 16억6,000만원의 지원을 받게 됐다.

국비지원으로 4개 도서지역에 신축되는 기능확대형 보건지소에는 24시간 진료 가능한 응급처치실 운영과 함께 임상병리실, 방사선실, 물리치료실 등이 확충될 예정이다.

이에 복지부는 기능확대형 보건지소의 24시간 진료유지를 위해 공중보건의사를 최우선으로 배치할 방침이다.

복지부는 “앞으로 농어촌 소재 도서벽지 지역의 경우 보건기관 시설·장비·차량 등 기존의 국비지원 뿐 아니라 지역수요 해결에 필요한 특화형 기능이 필요할 경우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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