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대비 매출 0.1% 감소…램시마 유럽 판매 개시로 매출 상승 기대

[청년의사 신문 이혜선] 셀트리온은 2015년 상반기의 매출액이 2,656억원, 영업이익은 1,22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셀트리온은 공시를 통해 "2015년 상반기 매출 및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3억원, 115억원이 감소한 것으로 보이지만 2014년 상반기에 반영된 2013년 이연매출 1,200억원을 제외하면 실제로는 전년대비 80% 가량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셀트리온은 2013년 4분기에 발생한 매출 1,200억원 규모를 엄격한 회계기준을 적용해 2014년 상반기로 이연한 바 있다.

셀트리온의 2015년 상반기 당기순이익도 441억원으로 전년대비 5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역시 2013년 발행한 3억달러 규모의 해외 전환사채(CB)의 가치 상승에 따라 685억원의 손실이 반영된 데 따른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회계의 투명성과 안정성 제고를 위해 엄격한 회계기준을 적용, 2013년 4분기에 발생했던 CT-P10의 매출을 이연한 바 있다”며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 실적이 표면적으로 감소한 것으로 보이지만 올해 램시마의 유럽 주요 시장 판매돌입 매출이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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