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트모발이식클리닉 ‘초음파스캔 비절개 모발이식’ 개발

[청년의사 신문 곽성순] 초음파를 통해 모낭 손실률을 줄여 채취하는 비절개 모발이식 방법이 국내 의료진에 의해 개발됐다.

탈모질환 특화병원인 루트모발이식클리닉은 초음파를 활용한 모발이식법을 개발했다고 최근 밝혔다.

루트모발이식클리닉에 따르면 초음파스캔 비절개 모발이식(USHT)으로 명명한 시술법은 모발 채취 전 초음파로 두피 속 모낭의 위치와 각도를 파악해 모낭을 손상시키지 않고 안전하게 채취, 모낭손상률을 줄인 비절개 모발이식법이다.

또한 루트모발이식클리닉 지난 3월 28일부터 29일까지 태국 방코에서 열린 ‘제4회 아시아모발이식학회’에서 초음파스캔 비절개 모발이식술을 처음 발표했으며, 공개수술시연까지 진행했다고 밝혔다.

루트모발이식클리닉 이학규 원장은 “초음파를 이용해 두피 속 모낭 위치와 각도를 파악하는 시간은 약 15분 정도 소요되며, 이같은 정보를 바탕으로 채취한 모낭의 손실률은 3~4% 정도”라고 밝혔다.

이 원장은 “이 수술법은 비절개 모발이식술의 최대 단점 중 하나인 모낭 손상률을 절개식 모발이식술의 수준까지 높인 방법으로 절개법과 비절개법 사이에서 고민하던 모발이식환자에게 새로운 대안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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