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노패직 타입 필러로는 중국 내 최초 허가


[청년의사 신문 이혜선]

휴온스가 개발한 히알루론산 필러 엘라비에의 중국 내 허가 소식에 휴온스와 엘라비에를 제조하는 휴온스의 자회사인 휴메딕스의 주가가 급등했다.

5일 현재 휴온스는 5.19%, 최근 상장한 휴메딕스는 무려 14.88% 주가가 치솟았다. 최근 상장한 휴메딕스는 인터넷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등장하기도 했다.

두 회사의 주가가 뛴 이유는 히알루론산 필러 엘라비에가 중국에서 시판허가를 받았기 때문이다.

휴온스는 지난 4일자로 중국 국가식품약품감독관리총국(CFDA)로부터 '엘라비에 딥 라인 플러스' 제품을 허가받았다고 5일 밝혔다.

현재 중국에 등록된 국내외 기업의 히알루론산 필러는 바이패직 타입 필러 뿐으로 엘라비에는 중국 최초로 모노패직 타입의 필러로 허가를 받았다.

모노패직 필러란 필러 전체가 겔로 이뤄진 단일상으로 점성이 높은 필러로 코에 주로 사용된다. 바이패직 필러는 겔과 입자로 이뤄진 이중상으로 탄성이 높은 특성이 있다.

휴온스는 이번 허가에 발 맞춰 중국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예정이다. 이미 완료한 휴메딕스와의 독접공급계약을 바탕으로 중국 현지 업체에 4월부터 본격 수출할 계획이다.

또한 중국 내 21개 지점을 갖고 있는 국내 최대 피부과 네트워크인 오라클피부과(원장 노영우)를 통해서도 제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오라클피부과와는 지난해 11월 중국 필러 허가취득과 동시에 공동 마케팅에 나서기로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휴온스 전재갑 대표는 “작년 한 해 100억원 가량의 매출로 명실상부한 국내 톱3 히알루론산 필러로 등극한 엘라비에의 중국진출에 기쁨을 감출 수 없다”면서 “본 제품 외에도 리도카인을 함유한 엘라비에L 등 4개 제품의 허가신청을 완료하고, 조기 수출계약 성사에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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