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평원, 4~6년 인증기간 부여…2년마다 중간평가보고서 제출

[청년의사 신문 김은영] 가톨릭대 의학전문대학원, 이화의대 의학전문대학원 등 전국 13개 의과대학이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의 의학교육 평가인증을 통과했다.

의평원은 지난 4일 가톨릭·경상·동아·부산·순천향·원광·이화·인제·전남·전북·중앙·한림·한양의대 등 지난해 평가인증 대상 13개 의대가 평가기준을 충족했다고 밝혔다.

이에 의평원은 가톨릭의전원, 부산의전원, 이화의전원, 인제의대, 전북의전원, 한양의대에는 6년, 경상의전원, 동아의대, 순천향의대, 원광의대, 전남의대, 중앙의대, 한림의대에는 4년의 인증기간을 부여했다.

이번 의학교육 평가인증은 각 대학에서 작성한 ‘자체평가연구보소서’에 대한 서면평가 및 현지방문평가를 통해 이뤄졌으며, 지난 1월 정부, 사회단체, 학부모 및 의료계 대표 13인으로 구성된 판정위원회의 최종 심의를 거쳤다.

총 6개 평가영역 중 대학운영체계, 학생, 교수, 시설·설비, 졸업 후 교육 분야는 기본충족률이 높은 반면 학습 성과를 중심으로 개정된 기본의학교육과정에서는 대학별 충족률 차이가 크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의평원은 이번 인증평가 결과 의학교육 질적 향상을 위해 개선이 필요한 일부 영역에 대해서는 개선계획서를 3개월 이내 제출하도록 하고 2년마다 중간평가보고서를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의평원은 “2014년도 평가결과를 해당대학의 강점과 미비점을 중심으로 각 대학에 서면으로 안내했으며 최종 평가 보고서는 추후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청년의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