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이야기 하나한 의대협으로 통한다' 슬로건으로 '소통' 강화 내세워

[청년의사 신문 김은영] 전국 1만6,000여명 의대생들의 목소리를 대신할 제13기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 회장에 한림의대 본과 3학년 조중현 학생이 단독 출마했다.


의대협은 최근 페이스북을 통해 조중현 회장 후보를 필두로 제13기 회장단에 박혜석(한림의대 본과3)·이주혜(이화의대 본과3)·최진미(울산의대 본과3) 학생이 부회장으로 출마하게 됐다고 밝혔다.

제13기 회장단은 ‘소중한 이야기 하나하나 의대협으로 통한다’를 슬로건으로 ▲학술국 설치 ▲대의원회 활성화 ▲접근성 강화 ▲회원증 발급 ▲의대 종합 정보망 공유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특히 전국 41개 의대의 정보망을 공유하는 것은 물론 대의원회 활성화를 통해 의대생들 간 소통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홈페이지를 개편하고 의대협 별도 회원증을 발급함으로써 친밀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더불어 의대협의 ‘REAL KMLE 프로젝트'에 활력을 불어 넣을 계획이다.

제13기 회장단 후보들은 “의대생에게 양질의 학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학술국을 설치할 것”이라며 “학생보고서 가이드라인을 강화하고 학생들과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의 원활한 소통의 다리가 돼 현재 진행 중인 REAL KMLE 프로젝트 개정을 전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열린 자세로 의대생 한 명 한 명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고자 한다”며 “기존 홈페이지를 리뉴얼 해 한 눈에 다양한 정보를 찾아보기 쉬운 공간으로 만들고 다양한 SNS를 통해 회원들과 직접 소통할 할 수 있는 장을 만들겠다”고도 했다.

이어 “전국 1만6,000여명 의대생들의 의대협이 되기 위해 회원증을 발급해 학생들이 손쉽게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친숙한 의대협으로 다가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의대협 제13기 회장선거는 오는 31일 2시부터 서울 이촌동 대한의사협회 회관에서 열리는 대의원총회에서 전국의과대학 학생회장들의 찬반투표를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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