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나눔 활성화 기여한 공로 인정 받아

[청년의사 신문 양금덕] 가천대 길병원 장기이식센터가 최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4 희망의 씨앗 생명나눔 컨퍼런스’에서 생명나눔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길병원 장기이식센터는 지난해 총 28건의 신장이식과 11건의 간이식을 시행했으며 1991년 이후 현재까지 총 279건의 신장이식과 118건의 간이식을 성공적으로 수행해왔다.

특히 2013년 이후부터 신장내과 노한 교수와 외과 박연호 교수팀이 공여자와 혈액형이 맞지 않아 이식을 못하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탈감작요법을 시행해 현재까지 6례의 혈액형부적합 신장이식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또 공여자와 이식 전 인간백혈구항원(HLA) 교차반응검사가 양성을 보여 이식이 어려웠던 환자를 대상으로 탈감작요법을 시행해 신장이식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등 인천경기지역에서 최초로 혈액형부적합 신장이식과 HLA부적합(교차반응양성) 신장이식을 시행해오고 있다.

장기이식센터는 암 센터 6층에 위치하며 2명의 코디네이터가 상주하면서 뇌사자이식 대기 및 이식 관련 상담을 받고 있으며, 말기신부전과 간 부전 환자들의 신장이식과 간이식을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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